솔직히 저는 꽤 오랜 시간 동안 '늘 친절한 사람 = 좋은 사람'이라는 공식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직장 초년 시절, 그 믿음이 얼마나 순진한 것이었는지를 뒤통수로 배웠습니다. 어떤 사람의 진짜 본성은 그가 이득을 볼 수 없는 상황, 혹은 극한의 위기 앞에서만 필터 없이 드러납니다. 이 글에서는 심리학과 제 직접 경험을 교차하며, 사람의 본성이 언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따져보겠습니다. 이득 없는 상황에서 드러나는 진짜 인성제가 직장 생활에서 처음으로 이 사실을 체감한 건 지방 출장 차 안에서였습니다. 평소 사무실에서 누구에게나 웃는 얼굴로 대하던 선배가, 운전 중 누군가 끼어들자 거친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그 순간이 솔직히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도로 위 스트레스였을까 하고 넘기려 했는데, ..
긍정성의 40~50%는 타고나지만, 나머지 50~60%는 선택으로 만들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사회초년생 시절 몇 달간 준비한 프로젝트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것조차 고통이었던 저로서는 '선택'이라는 단어가 너무 가볍게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그 시절을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바꿔도 인생이 실제로 달라 보인다는 걸. 고통과 고통 사이의 틈새를 보는 힘"저는 하루 종일 우울합니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27년간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을 만나온 심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던지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급하게 화장실을 뛰어가던 그 순간에도 우울하셨나요?" 웃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