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꽤 오랫동안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제 모습이 뭔가 결핍된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말에 약속이 취소됐을 때 은근히 안도하고, 모임이 끝나면 빨리 집에 오고 싶고, 카톡 알림은 기본으로 꺼놓는 사람. 그게 저였는데, 한동안은 그 모습이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헌주 교수가 구분한 '외로움'과 '고독'의 차이를 접하고 나서, 제가 그동안 잘못된 기준으로 저를 평가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고독과 외로움,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혼자 있는 사람은 외롭다고 여겨집니다. 혼밥 하는 사람을 보면 "저 사람 왜 혼자 먹어?"라고 하고, 주말에 약속 없이 집에 있으면 걱정해 주는 시선이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꽤 다릅니다.심리학에서는 혼자 있는 상태를 크게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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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3. 09:15